L i v i n g R e m i n d e r 2017. 2. 3. 07:28

요 8:52-59

58 예수께서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하시니 59 그들이 돌을 들어 치려 하거늘 예수께서 숨어 성전에서 나가시니라 (요 8:58-59)

예수님과 유대인들의 논쟁이 극한의 대립으로 마무리됩니다. 요한복음이 기록될 당시 그리스도인들은 대다수인 유대인들에게 이단으로 몰려 핍박을 받았습니다. 요한의 공동체 역시 이러한 핍박과 위기 가운데 예수님이 누구신지, 유대교와의 관계는 어떠한지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유대교의 시조라 할 수  있는 아브라함보다 더 먼저 계신 성자 하나님이신데, 예수님도 죽음의 위협과 핍박을 받으셨음을 보여줍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또다른 모습의 핍박과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바라보며 믿음 안에, 공동체 안에 머무는 우리가 되기 원합니다.

태초부터 말씀으로 계셨던 주님. 주님의 하나님의 아들 되심과 우리를 십자가에서 구원하여 주심을 고백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믿음을 갖게 하심이 놀랍고 기이합니다. 그러나 세상 속에서 살 때에 여러가지 어려움과 갈등이 있습니다. 시시때때로 나의 믿음을 약하게 하고 무너지게 하는 것들이 찾아옵니다. 주님, 은혜를 베푸시사 이 때에도 주님을 바라보게 하시고, 주님 주시는 지혜와 힘으로 넉넉히 그것을 이기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