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_구약/다니엘
단 2:31-49
L i v i n g R e m i n d e r
2014. 6. 10. 10:55
네 하나님은 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이시로다(2:47)
느부갓네살의 꿈으로 벌어진 한바탕의 소동이 이 고백으로 마무리된다. 주인공 다니엘에게 가해지는 죽음의 위기와 갈등이 이방인 왕의 입에서 나오는 하나님을 향한 고백과 찬양으로 해결된다. 여기서 하나님은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분이시다. 말 그대로 묵시의 하나님이시다. 다른 이들에게는 은밀하여서 알기 어려운 것을, 말씀을 가까이하고 기도하고 믿음의 공동체와 함께 하는 이에게 나타내시는 분이시다. 이 은밀한 것은 세상의 나라들은 강해보이고 끊임없이 계속되는 것 같아 보이지만 결국 하나님은 이 모든 나라를 멸망시키고 영원한 한 나라를 세우신다는 것이다. 은밀한 것은 아무나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특별한 매개체나, 지혜를 통해서이다. 이 은밀한 것을 알게 되었다 생각하니 희열이 있다.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이 은밀한 것이 주는 기쁨과 소망으로 오늘 하루도 나는 영원한 그 나라를 위해 살아가야 한다. 여전히 말씀을 가까이 하며, 기도하며, 믿음의 공동체와 함께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