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 i v i n g R e m i n d e r 2014. 9. 26. 07:39

하나님이 나를 웃게 하시니(6절)
드디어 하나님의 말씀대로 아들 이삭을 낳게 되었다. 이삭의 뜻은 웃음이다. 여기에는 두 가지가 담겨있다. 이전의 불가능하고 터무니없어서 웃었던 웃음과 지금의 놀라움과 기쁨이 담긴 웃음이다. 불신앙과 행복이 공존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네 인생에 어떤 것이 온전히 나의 믿음으로 이루어졌다 말할 수 있겠는가. 우리의 불신앙과 의심과 원망을 하나님께서 그분의 신실함으로 끌어안으셔서 우리 안에 이삭을 잉태하게 하신다.

그러나 여종의 아들도 네 씨니(13절)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사라의 불신앙과 인내하지 못하여 태어난 이스마엘도 한 민족을 이루게 하신다. 아예 그분의 시야에서 제외하셨을 수도 있지만 그리하지 않으셨다. 어쩌면 그렇게 하셨기에 오늘날 이스라엘과 아랍계의 갈등의 시작이 되었지만 말이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거대한 섭리 아래서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는 요소로 사용되어진다 볼 수 있지 읺을까?나의 실수와 잘못된 선택으로 인한 결과, 갈등요소, 실패작도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는 한 그림의 일부분으로 쓰여질 수 있으리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