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 i v i n g R e m i n d e r 2014. 11. 19. 08:09

야곱이 바로에게 축복하고(7, 9절)
야곱은 요셉과 눈물의 재회를 하게 된다. 요셉은 목축업을 한다는 것을 언급하여 야곱과 온 가족이 고센 땅에 머물도록 인도한다. 야곱은 바로를 만나 험악한 나그네 세월을 언급하며 축복한다. 요셉은 야곱과 온가족을 봉양한다.

야곱은 바로를 축복했다. 온 애굽을 다스리는 바로를 축복한 것이다. 모든 민족의 복의 근원이 되리라는 언약을 신실히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본다.

그런데 바로를 축복하는 7, 9절 사이에 야곱이 자신의 생애를 언급하는 부분이 나온다. 험악한 나그네 세월 130년이다. 이 험악한 세월이 어떤 세월이었던가? 복을 얻으려고 그리도 애썼던 시간이 아니었던가? 장자의 복을 얻으려고 속이고 도망치고. 하나님께 복을 구하는 씨름을 하다 허벅지 관절이 어긋나고. 가장 사랑하여 복을 빌었던 요셉을 잃었다가 천신만고 끝에 다시 만나고.

이것을 통해 야곱은 복이란 내가 취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고 이루어가는 것임을 철저히 깨닫게 되었을 것이다. 복을 소유하는 자에서 복의 존재가 되어 복을 나누고 복을 빌어주는 일을 하게하신 것을 보게된다.

하나님은 복을 주시는 분이시다. 복을 구하라. 복을 받으라. 그리고 복의 존재가 되라. 그래서 다른이에게 복이 되라. 마음껏 복을 빌어주고 복을 나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