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_구약/출애굽기
출4:10-17
L i v i n g R e m i n d e r
2015. 1. 31. 21:44
오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13절)
모세는 출애굽의 사명을 주시는 하나님께 다섯 번의 말로 불순종을 표현하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친절하게 대답하시며 표적까지 행하신다.
마지막 다섯번째로 보낼 만한 자를 보내라고 이야기한다.
이것은 자신은 보낼 만한 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결국 하나님의 선택은 잘못 된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노하시면서도 여러가지 부족함을 채워주시면서 끝내 사명을 감당하게 하신다
이렇게 모세가 불순종하고 있는 것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과거 동족을 구하려고 했을 때 다른 이들로부터 들었던 비난,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앎과 관계의 부족,
광야의 생활과 시간으로 인한 노화 등
이것을 통해 자신감의 상실을 경험하게 되었을 것이다.
자기를 부정하게 되었던 것이다.
하나님은 참 묘하시다.
할 수 있다고 덤비는 자에게는 아서라 하시고
할 수 없다고 도망치는 자는 코너로 몰아 항복을 받아내신다.
왜?
거기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이 드러나기 때문이겠지.
그러고보면 성경의 이야기는 하나님의 열심에 설득당하고 굴복당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