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한손에는 신문

이 또한 지나가리라

L i v i n g R e m i n d e r 2016. 7. 23. 16:41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 또한 지나가리라>


유대경전 주석서인 미드라쉬 (midrash)
'다윗왕의 반지' 에 나오는 글귀입니다.

전쟁에서 늘 승리를 하던 다윗왕이
어느 날 반지가 갖고 싶었습니다.

그리하여 다윗왕은 반지 세공사를 불러  

"나를 위한 아름다운 반지를 하나 만들되,
내가 승리를 거두고 기쁠 때 교만하지 않게 하고,
절망에 빠지고 시련에 처했을 때
용기를 줄 수 있는 글귀를 넣도록 하여라."

어느 상황 속에서도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글귀가 새겨진
반지 하나를 만들 것을 명령한 것입니다.

명을 받은 세공사는 멋진 모양의 반지를 만들었습니다.
반지를 만든 후 반지에 글귀를 적어야 하는데
다윗왕이 원하고자 하는 글귀를 적기가
그리 쉽지 않아 고민의 고민을 거듭했습니다.

결국 고민 끝에 반지 세공사는
다윗의 아들 '지혜의 왕 솔로몬' 을 찾아갔습니다.

"솔로몬이시여,
다윗왕께서 기쁠 때 교만하지 않게 하고,
절망에 빠졌을 때. 시련에 빠졌을 때,
용기를 줄 수 있는 글귀를 새기라고 하셨는데
어떤 글귀를 적으면 좋겠나이까?"

반지 세공사 고민을 들은 솔로몬은
잠시 생각한 후 한 말이 바로...

This, too, shall pass away.
이 또한 지나가리라.


지금 잘나간다고 우쭐대십니까?
이 또한 지나가리라.

지금 너무 괴롭고 힘들어서 하루도 살기 힘드신가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