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_신약/고린도후서
고후6:1-7:1
L i v i n g R e m i n d e r
2016. 9. 8. 20:27
그리스도인, 그 역설의 삶
영광과 욕됨으로 그러했으며(8절)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의 현재성을 강조한 바울은 계속해서 자신의 사도 직분의 증거를 제시합니다. 받은 고난과 함께 그 속에서 지켜낸 믿음의 가치들 말합니다. 그 가운데 역설의 가치를 힘주어 말합니다. 이후에 교인들에게 마음을 넓혀달라고 부탁을 하면서, 부정하고 더러운 삶에서 떠나 거룩한 삶을 살라고 권면합니다.
바울은 사도됨의 증거로 고난 가운데 지켜낸 믿음의 가치를 역설합니다. 단순히 복음 때문에 받은 여러 고난과 박해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믿음의 열매를 드러냅니다. 이 어울리지 않는 역설이 신비이자 믿음입니다. 이렇게 욕됨 가운데 영광을 증거하는 역설의 삶이야말로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가난하고 애통한 자가 복이 있다는 예수님의 가르침과도 일맥상통합니다. 오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어떤 인간적인 욕됨을 기꺼이 감수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