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는 외식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에게 화를 선언하셨다. 특히 이들은 자기 자신만 망칠 뿐 아니라 다른 이들도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것에서 그 심각성을 찾게 된다. 가르치는 자와 인도하는 입장에 있는 자는 이러한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주의해야 한다. 자신의 가르침과 삶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에 합당한지 그렇지 않은지를 잘 살펴야 한다.

 23절에서 십일조의 세세한 규정은 지키면서 '의와 인과 신'은 저버렸다고 책망을 당한다. 표준새번역에서는 정의와 자비와 신의로 번역했다. 그런데 그 다음에는 율법도 행하고 그 정신도 버리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다. 형식은 본질을 구체적으로 표현한 것이고 본질은 형식을 통해서 가까이 할 수 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그 사이가 멀어지는 경향이 있다. 오늘 하루 내가 하는 일들 가운데도 본질을 놓치고 형식만 남은 것들이 있지는 않은가? 나의 섬김과 사역 가운데 정의와 자비와 신의가 있기를 간절히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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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예수님께 표적 보이기를 청하였다. 이미 12장에서 한번 나왔다. 사실 예수님은 15장에서 이미 충분히 표적을 보여주셨다. 결국 이들은 예수님을 메시야로 보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을 드러내준다. 복음은 표적을 구하는 자에게나 지혜를 구하는 자에게가 아니라 무력의 상징인 십자가에 달리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복음이 될 수 있다. 오늘 나는 주님 앞에서 무엇을 구하는가? 나 또한 표적과 지혜를 구하고 있지 않은가?

2.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교훈을 주의하라고 누룩에 비유하여 말씀하셨다. 쉽게 전염될 수 있다는 의미이다. 하나님 나라의 누룩과 대비되는 개념이다. 사실 사두개인과 바리새인은 전혀 다른 두 부류이지만, 이들 모두는 예수님을 거부했다는 점에서 일치한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거부하고, 하나님 나라에 대적하는 가르침을 조심해야 할 것이다. 지금은 어떤 것이 그런 가르침이 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지만 실상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가르침 말이다. 나 역시 나의 욕심과 나의 명예를 위해서 하는 것들을 주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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