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

복음을 은혜로 받고 값없이 구원을 받았다. 그런데 이것을 전하고 나누고 사역하면서 어느새 내 마음에는 댓가를 바라고 보상을 바라는 마음이 많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조금 힘들게 공부하고 조금 힘들게 사역했다는 경험을 되뇌이며 보상을 바라는 마음을 정당화했던 것 같다. 또한 이러저러하게 주님을 섬기고 있으니 내 미래는 안정되어야하고 나는 영향력이 더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은혜롭지 못한 마음으로 하는 사역에 어찌 은혜가 깃들것인가? 은혜로 받았으니, 은혜로 섬기고, 은혜만을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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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
 '이 때부터'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을 말씀하셨다. 베드로의 신앙고백과 교회에 대한 약속을 주신 이후에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십자가는 쉽게 이해될 수 있고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 아닌 것 같다. 이어지는 베드로의 모습에도 나타나듯이 말이다. 인내하시고 배려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사단은 하나님의 일보다 사람의 일을 생각하게 하는 존재이다. 고난과 죽음과 부활을 통해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가는 것보다 자신의 계획과 안정감과 미래에 집중하게 하는 것이다. 나 또한 목회를 하지만 고난과 죽음과 부활의 역사에 참여하기보다 또 이 안에서 나의 계획, 안정감, 미래에 대한 고민만 하고 있지는 않은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자. 나의 나라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자.
 예수님을 따르려거든 자신을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고 말슴하신다. 처음에는 목숨을 잃는 것 같겠지만 결국에는 목숨을 찾을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께서 다시 갚아주신다는 의미일 것이다. 오늘 하루 나의 삶에서 나를 부인하고 나의 십자가를 지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나의 미래, 나의 감정, 나의 존재감에 대한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 나라로서의 교회 공동체와 사역에 더욱 집중하는 하루가 되기를 원한다.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
묵상_마12:22-37 1. 예수님의 사역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하신 것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임하게 하는 것이었다. 하나님 나라는 예수님의 사역이 이루어지는 곳에 임한다.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기를 원한다면, 예수님의 사역이 계속되게 하자. 선포하고, 치유하고, 가르치는 일을 이어가자.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눈먼 자에게 보게 함을, 갇힌 자에게 놓임을 전하자. 이 모든 일들은 성령님께서 임하실 때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일 터. 성령 하나님 오늘 하루 나의 삶 가운데 임하소서.

2. 열매로 그 나무를 알 듯이, 나의 말로 내가 어떤 존재이며 나의 마음 속에 무엇을 쌓고 있는지 드러난다. 나의 삶은 어떤 열매를 맺고 있는가? 나의 입에서는 어떤 말이 나오고 있는가?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 속에서 제일 많이 하는 말은 무엇인가? 비난과 불평과 원망의 언어는 아닌가? 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낸다고 하는데, 내 마음 속에 사랑과 진리와 용서를 쌓을 때 그런 말을 낼 수 있을 것이다. 말을 바꾸기로 다짐하기 전에 마음을 바꾸자. 주님, 제 안에 사랑과 진리와 용서의 마음을 허락하소서.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
묵상_마 12:9-21
안식일은 이러저러한 규정을 지키는 것이 핵심이 아니다.
안식은 아무 것도 안하는 것이 참된 의미가 아니다.

안식일에는 선한 일들이 많이 행해져야 하며, 선이 이루어지는 날이다.
안식은 사람이 회복되어 온전하게 되는 것이다.
안식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 안에 머무르며 그분의 능력을 체험하는 것이다.

주일에 수많은 사역을 행하며 정신없이 보내고 있는데..
나는 과연 안식을 온전히 경험하고 있는가?
성도들로 하여금 그 안식 가운데 머무르도록 섬기고 있는가?
나의 위치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말씀을 준비하고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경험하도록 섬기는 일이 한 가지가 될 수 있을 듯 하다.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
[마11:1-15]

1. 예수님의 사역은 병자를 고치시고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다.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란 무엇일까? 의식주의 해결일 수도 있으나 또한 가난하기에 마음이 겸손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해질 수 있는 것도 의미한다. 오늘 나의 사역도 케리그마의 복음과 디아코니아의 복음이 함께 갈 수 있기를. 

2. 예수님으로 인하여 실족하지 않는 것. 나의 예상과 기대와 다르기에 실족하고, 믿음 없는 인생들에 비해 더 바쁘고 신경쓸 것이 많은 삶 때문에 실족하고, 하나님 나라는 과연 오는가 라는 의심 때문에 실족하기 쉬운 우리네 믿음. 그러나 실족하지 않는 자가 복이 있다. 의심하거나 낙심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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