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려하지 말라

오늘 24-34절에는 염려라는 단어가 총 6번 등장한다. 염려하지 말라가 주요내용으로 새삼 다가왔다. 결국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도 염려와의 관계 속에서 바라보게 된다. 염려는 다름아닌 이 땅의 것을 추구할 때 생겨나는 것이다. 믿음에 있어서 염려의 반대는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이다. 생각과 마음을 염려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와 그 의로 채우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 부르심이라 느끼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길을 가는 것에 대해서 자꾸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말했는데, 또다른 차원의 염려의 모습이다. 염려하지 말자. 대신 하나님 나라와 의를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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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께서는 외식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에게 화를 선언하셨다. 특히 이들은 자기 자신만 망칠 뿐 아니라 다른 이들도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것에서 그 심각성을 찾게 된다. 가르치는 자와 인도하는 입장에 있는 자는 이러한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주의해야 한다. 자신의 가르침과 삶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에 합당한지 그렇지 않은지를 잘 살펴야 한다.

 23절에서 십일조의 세세한 규정은 지키면서 '의와 인과 신'은 저버렸다고 책망을 당한다. 표준새번역에서는 정의와 자비와 신의로 번역했다. 그런데 그 다음에는 율법도 행하고 그 정신도 버리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다. 형식은 본질을 구체적으로 표현한 것이고 본질은 형식을 통해서 가까이 할 수 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그 사이가 멀어지는 경향이 있다. 오늘 하루 내가 하는 일들 가운데도 본질을 놓치고 형식만 남은 것들이 있지는 않은가? 나의 섬김과 사역 가운데 정의와 자비와 신의가 있기를 간절히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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