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는 외식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에게 화를 선언하셨다. 특히 이들은 자기 자신만 망칠 뿐 아니라 다른 이들도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것에서 그 심각성을 찾게 된다. 가르치는 자와 인도하는 입장에 있는 자는 이러한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주의해야 한다. 자신의 가르침과 삶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에 합당한지 그렇지 않은지를 잘 살펴야 한다.

 23절에서 십일조의 세세한 규정은 지키면서 '의와 인과 신'은 저버렸다고 책망을 당한다. 표준새번역에서는 정의와 자비와 신의로 번역했다. 그런데 그 다음에는 율법도 행하고 그 정신도 버리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다. 형식은 본질을 구체적으로 표현한 것이고 본질은 형식을 통해서 가까이 할 수 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그 사이가 멀어지는 경향이 있다. 오늘 하루 내가 하는 일들 가운데도 본질을 놓치고 형식만 남은 것들이 있지는 않은가? 나의 섬김과 사역 가운데 정의와 자비와 신의가 있기를 간절히 원한다.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
1. 우리는 눈에 보이는 형식과 제도에 치우치기 쉽다. 그러나 언제나 그 내용과 본질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제사의 형식에는 자비의 내용이 담겨 있어야 한다. 나의 예배와 신앙생활과 목회활동에는 사람에 대한 자비와 사랑이 담겨있는가? 그런 영성과 감성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무의미한 새벽기도 시간을 다시 살리는 일이 우선적이다.

2. 예수님은 모든 형식과 제도에 절대적 권위가 되신다. 그 예수님의 말씀과 인도하심을 따라가야 한다. 오늘날 예수님께서 살아계시지 않기에 그것을 분별하기는 쉽지 않으나 묵상 가운데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조심스럽게 분별해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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