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요 8:12)

초막절 기간에 지키던 두 전통은 '물'과 '빛' 입니다. 예수님은 이것을 배경으로 7장에서 성령(생수)과 본문에서는 자신(빛)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이것 뿐 아니라 앞에서부터 잔치, 떡, 생명, 성전 등을 통해 예수님을 증거해오고 있습니다. 우리가 경험하는 있는 것들의 진짜는 예수님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보면 우리의 삶과 신앙의 행위에 있어 그 최종목적지는 예수님이십니다. 반대자들은 예수님을 눈앞에 두고서도 알아보지 못하지만, 수많은 것들이 예수님을 바라보게 합니다. 삶의 한자락이라도 다 주의 것이라는 말이 있듯이, 오늘 하루 한 사물, 한 사건, 한 사람을 통해서도 주님을 더 알아가길 원합니다.

세상의 빛이 되셔서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주님. 나의 일상의 삶과 신앙의 행위가 다 주님을 향한 것임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러나 때때로 이것들을 무의미하고 형식적인 것으로 대할 때가 많습니다. 우리의 무지와 어두움을 긍휼히 여기시고, 빛을 밝혀 주옵소서. 생명과 빛의 역사가 내 안에서 더욱 강하게 드러나기 원합니다. 그리하여 오늘 하루 내가 만나는 일과 사람들 속에서 주님을 보게 하소서. 그렇게 빛의 자녀로 사는 하루되게 하옵소서.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