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진영을 떠날 때에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성소와 성소의 모든 기구 덮는 일을 마치거든 고핫 자손들이 와서 멜 것이니라 그러나 성물은 만지지 말라 그들이 죽으리라 회막 물건 중에서 이것들은 고핫 자손이 멜 것이며 (민 4:15)
*오늘의 묵상
본문에서는 레위인들을 계수하며 각 자손에 따라 임무를 배분하여 주십니다. 특히 고핫 자손은 성소 안 지성물들을 다루는 일을 맡았습니다. 그런데 호기심이나 부주의로 성물을 보거나 만지면 목숨을 잃게 되는 일이었습니다. 가까이서 자주 대하다보면 대수롭지 않게 여기게 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만홀히 여김을 받으실 수 있는 분이 아닙니다. 긍휼과 자비의 하나님이시지만 거룩하시며 우리가 경외해야 할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
거룩하시며 신비로우신 하나님. 하나님의 거룩한 사역에 동참하게 하시는 그 은혜에 감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들을, 혹은 하나님을 너무 가볍게 대하는 것은 아닌지 두려운 마음으로 제 자신을 돌아봅니다. 하나님과 늘 친밀한 교제를 나누되, 하나님의 거룩함과 신비 앞에서 경외함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그래서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유가 오늘 우리 가운데 있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