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백성이 일어나 그 날 종일 종야와 그 이튿날 종일토록 메추라기를 모으니 적게 모은 자도 열 호멜이라 그들이 자기들을 위하여 진영 사면에 펴 두었더라 고기가 아직 이 사이에 있어 씹히기 전에 여호와께서 백성에게 대하여 진노하사 심히 큰 재앙으로 치셨으므로 그 곳 이름을 기브롯 핫다아와라 불렀으니 욕심을 낸 백성을 거기 장사함이었더라 (민 11:32-34)
*오늘의 묵상
하나님께서는 진노 중에라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메추라기를 주십니다. 그러나 이들은 하나님께 대한 감사보다는 이틀 밤낮을 고기를 모으는데 정신이 팔립니다. 많은 고기를 모았음에도 내일을 대비하여 메추라기를 볕에 말리고 보관하는 모양새입니다. 결국 욕심과 염려에 지배당한 인생들은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탐욕의 무덤에 묻히고 맙니다. 욕심이 잉태하여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 즉 사망을 낳는다는 말씀을 기억하며, 내 안의 욕심과 염려를 다루기 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내 안의 죄악과 연약함을 다루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 메추라기를 주셨음에도 감사하기보다 내일을 위해 긁어모으기 바쁜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이 어쩌면 나의 모습과 똑같은지요. 웃프다는 말이 딱 맞습니다. 제 안의 욕심과 염려를 다스려주옵소서. 의식주와 내일에 대한 염려를 내려놓게 하시고, 욕심의 싹을 잘라낼 수 있게 하옵소서. 오히려 하나님 나라를 열망하며 소망을 키워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