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 마27:11-26
예수께서 총독 앞에 섰으매 총독이 물어 이르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이 옳도다 하시고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고발을 당하되 아무 대답도 아니하시는지라
(마27:11-12)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 빌라도 총독 앞에 서서 심문을 받으십니다. 유대인의 왕이냐 라는 질문에 옳다 대답하신 이후에는 침묵으로 일관하십니다. 정치적인 반란에 대한 질문이지만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의 왕이심을 말씀하십니다. 까다로운 논쟁도 상대의 말문을 막히게 할만큼 탁월하게 말씀하셨지만, 지금은 십자가의 사명을 위해 철저히 침묵하십니다. 순종을 향한 침묵, 구원을 위한 침묵입니다.

*오늘의 기도
빌라도 앞에서 하나님 나라의 왕이심을 나타내시며 침묵하셨던 주님. 그동안 행하셨던 기적과 논쟁에서의 말씀과 철저히 다르게 무력한 모습을 바라봅니다. 이것은 십자가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철저한 순종의 모습이며,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한 사랑의 모습임을 깨닫습니다. 그 사랑에 더 절절히 감사하며 감격하게 하시고, 그 뜻에 따르지 못함에 더 처절하게 회개하며 돌이키게 하소서.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