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
가족은 이 땅에서 가장 친밀하며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예수님보다 이들을 더 사랑하는 것이 합당하지 않다 말씀하신다. 예수님께 최고의 사랑과 우선순위를 두기 원하신다. 주님은 질투가 많은 분, 인륜을 거스리게 하는 분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그런데 가족을 차분히 들여다보면 어떠한가. 가족 안에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서로 얼마나 많은 상처를 주고 갈등을 일으키는지 모른다. 이 지점에서 모든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가까워질 수 있다는 본회퍼의 말이 떠오른다. 예수님께 온전한 사랑을 드릴 때 가족들도 진정으로 사랑하게 될 수 있다는 의미로 다가온다. 예수님을 가장 사랑하자. 그것이야말로 가족을 가장 사랑하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