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 같은 제사장들이요(9절)

이 편지를 받는 수신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고난과 핍박 가운데 있다. 마치 산 돌이신 예수님께서 사람에게 버린 바 된 것과 같다. 큰 절망과 낙심이 그들의 마음을 수시로 압도했으리라 생각해본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을 받은 우리는 어떤 존재인가. 오늘 이 말씀은 출애굽기19장 5-6절 말씀을 인용한 말씀이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산에 이르게 되어 언약을 맺게 되는 장면이다. 하나님의 선택, 하나님의 언약, 제사장 나라로서의 사명이라는 특별한 위치를 부여받는다. 결국 현재 어려운 상황 가운데 있지만 이런 놀라운 특권과 고귀한 신분을 이어받은 자로써 더욱 믿음과 사명에 굳건히 서게 하는 격려가 된다 하겠다. 하나님의 주권을 통한 선택과 흠 없고 온전한 자만이 될 수 있는 왕 같은 제사장(제사장 나라) 삼아주신 그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의 아름다움과 하나님의 복을 드러내고 흘려보내는 하루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