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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 내용만 발췌하면...
따라서 초대교회 성도들은 ‘몸을 입고 오신 주’를 기념하는 것을 단순히 설교나 가르침을 듣는 것보다도 훨씬 더 중요하게 여겼던 것이다. 요한이 생명의 말씀을 보고, 듣고, 손으로 만졌다고 고백했던 것처럼, 초대교회 성도들도 성찬을 '보이는 말씀,' 곧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여기며 극도로 중요하게 여겼다. 따라서 설교가 예배의 전부인 것처럼 여겨지는 개신교의 ‘설교주의’는 초대교회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먼저 설교자의 설교 능력은 크게 문제시되지 않았다. 설교자의 가장 큰 자질 중 하나는 성서를 잘 읽을 수 있는 것이었다. 이것은 초대교회의 설교 중 중요한 부분이 성서를 길게 낭독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둘째로, 설교의 목적은 삶의 변화였다.
셋째로, 설교는 대화하는 방식이었다.
넷째로, 초대교회의 설교는 실천을 통하여 선포되었다.
진리나 인격이 없이도 잘 작동되는 것이 수사학 기술이다. 이것은 기독교 진리를 전달하는 데 있어서 참으로 치명적인 결함이다. 인격 부재의 상황에서도 수사학적 설교는 설득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메가처치와 같은 인격 부재의 상황에서도 설교가 효과를 발휘하는 것은 기독교 진리의 능력이라기보다는 설득의 기술로서의 수사학의 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