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은 제사장의 속죄를 위한 제사규정에 관한 말씀이다. 제사장은 백성들의 죄를 위해 제사를 드리는 자이지만 자신의 죄를 위해서도 제사를 드려야했다. 역시 다른 백성들과 같은 연약한 인간이었다. 오늘 사역자로 섬기는 나는 다른 이들의 죄에 대해 말하며 사죄의 선언을 하지만 나 역시 하나님의 용서와 사죄가 필요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누구보다 하나님의 용서와 은혜를 깊이 체험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
 공동체 내에서 한 지체가 죄를 범하면 처음에는 한 사람이, 그 다음에는 두 세 사람이, 그 다음에는 교회 전체가 권고하도록 하라는 말씀이다. 이것은 한 사람의 주관적인 판단으로 한 사람을 정죄하려는 위험을 방지해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실제로 우리는 누가 죄를 지으면 먼저 개인적으로 해결하려 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 소문을 내거나 함께 그 사람을 씹는 경향이 많다. 사실 한 사람을 직면한다는 것은 부담스러운 일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것은 죄를 지으면 그것을 해결하려고 하기 보다 그냥 넘어가려고 하는 우리의 성향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최선을 다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해 죄를 직면하게 하고 회개하려고 하는 것이 올바른 공동체의 모습이다.
 일흔 번씩 일곱번까지 용서하라는 것은 490번 용서하라는 의미보다는 그만큼 온전하게 끝까지 용서하라는 의미로 본인다. 우리가 용서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가 먼저 하나님께 큰 용서를 받은 존재이며, 우리가 용서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도 용서하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우리가 자주 고백하는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기도문에서도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라고 말하지 않는가? 그 고백을 할 때마다 마음의 찔림이 있다. 나를 힘들게 하기에 더 이상 미워하지 않으려 세워놓은 마음의 벽까지도 허물라고 말씀하시기 때문이다. 오늘 하루도 나를 용서하신 그 은혜를 깊이 생각하고, 그동안 쌓여진 마음의 벽을 또 허무는 하루가 되기를 원한다.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
묵상_마12:22-37 1. 예수님의 사역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하신 것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임하게 하는 것이었다. 하나님 나라는 예수님의 사역이 이루어지는 곳에 임한다.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기를 원한다면, 예수님의 사역이 계속되게 하자. 선포하고, 치유하고, 가르치는 일을 이어가자.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눈먼 자에게 보게 함을, 갇힌 자에게 놓임을 전하자. 이 모든 일들은 성령님께서 임하실 때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일 터. 성령 하나님 오늘 하루 나의 삶 가운데 임하소서.

2. 열매로 그 나무를 알 듯이, 나의 말로 내가 어떤 존재이며 나의 마음 속에 무엇을 쌓고 있는지 드러난다. 나의 삶은 어떤 열매를 맺고 있는가? 나의 입에서는 어떤 말이 나오고 있는가?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 속에서 제일 많이 하는 말은 무엇인가? 비난과 불평과 원망의 언어는 아닌가? 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낸다고 하는데, 내 마음 속에 사랑과 진리와 용서를 쌓을 때 그런 말을 낼 수 있을 것이다. 말을 바꾸기로 다짐하기 전에 마음을 바꾸자. 주님, 제 안에 사랑과 진리와 용서의 마음을 허락하소서.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