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이니라(7절)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시기에 우리가 거룩하기를 원하신다. 규례를 주시는 이유는 우리를 거룩하게 하기 위함이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은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는 분이시다. 말씀을 통해 거룩해지는 삶을 살아야 한다.
먼저 몰렉이라는 이방신을 섬기는 삶에서 떠날 것을 말씀하신다. 진노하여 백성 중에서 끊으신다 말씀하신다. 매우 분노하시는 것으로 보인다. 거룩에 나쁜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현재 우리는 이방신을 섬기지 않고, 자녀를 몰렉에게 바치지는 않는다. 그러나 세속의 가치에 우리 자녀들을 순순히 바치고 있지는 않은지. 우리의 가정이 늘 하나님 앞에 거룩한 산 제사로 드려지기를 소망한다.
다음으로 성적인 범죄에 대한 경고를 주신다. 근친상간, 짐승이나 동성과의 성행위를 금하신다. 고대에도 이런 행위가 있었다는 것이 놀랍고, 이것은 그만큼 인류의 역사가 시작될 때부터 함께 해 온 뿌리 깊은 것이다. 성이라는 것은 인간의 중요한 욕구 중 하나이기에 이것을 잘 이해하고 다스릴 필요가 있다. 여기에서도 하나님은 거룩을 요구하신다. 소극적인 태도로 조심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적극적으로 거룩한 성에 대한 가치관, 문화를 세우며 만들어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