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은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처녀와 같다는 비유를 말씀하신다. 결론으로 예수님이 오실 때를 알 수 없기 때문에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신다. 이전에는 기름을 잘 준비하자는 쪽으로 묵상을 하였으나 이번에는 깨어 있는 것은 무엇인가로 묵상하게 되었다. 깨어 있다는 것은 이 땅의 삶에 함몰되지 않고 주님의 다시 오심을 인식하는 것이고, 또 주님의 오심이 지연될지라도 인내하며 믿음을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 땅에 연연하지 않고 그 결과로 나타나는 걱정과 근심을 내려놓자. 오늘 사역 가운데서도 걱정보다는 하나님 나라를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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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때부터'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을 말씀하셨다. 베드로의 신앙고백과 교회에 대한 약속을 주신 이후에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십자가는 쉽게 이해될 수 있고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 아닌 것 같다. 이어지는 베드로의 모습에도 나타나듯이 말이다. 인내하시고 배려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사단은 하나님의 일보다 사람의 일을 생각하게 하는 존재이다. 고난과 죽음과 부활을 통해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가는 것보다 자신의 계획과 안정감과 미래에 집중하게 하는 것이다. 나 또한 목회를 하지만 고난과 죽음과 부활의 역사에 참여하기보다 또 이 안에서 나의 계획, 안정감, 미래에 대한 고민만 하고 있지는 않은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자. 나의 나라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자.
 예수님을 따르려거든 자신을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고 말슴하신다. 처음에는 목숨을 잃는 것 같겠지만 결국에는 목숨을 찾을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께서 다시 갚아주신다는 의미일 것이다. 오늘 하루 나의 삶에서 나를 부인하고 나의 십자가를 지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나의 미래, 나의 감정, 나의 존재감에 대한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 나라로서의 교회 공동체와 사역에 더욱 집중하는 하루가 되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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