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거의 넘어질 뻔하였고(2절)
시인의 믿음은 위태롭습니다. 믿음과 현실의 괴리로 괴로워합다. 악인의 형통을 보고 질투가 일어나 참을 수 없습니다. 악인희 형통과 하나님의 선하심 사이에서 비틀거립니다.
그러나 하나님 없는 형통, 하나님을 떠난 자들의 번영은 하나님에게서더 멀어지게 하는 재앙입니다.
하나님은 마음이 정결한 자에게 선을 행하신 다는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부조리한 현실 속에서도 악에 동화되지 않고 의와 선을 지켜야 합니다.
15절에 시인은 하나님의 백성을 떠올립니다. 이렇게 볼 때 믿음의 선택은 개인적이기보다 공동체적입니다. 나를 통해 누군가 믿음으로 사는 법을 배우고 있다면, 그 어떤 믿음의 노력도 헛되지 않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 있지만 믿음으로 살게 하시고, 그 믿음으로 공동체의 다른 이들을 세우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