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단상2011. 8. 4. 18:56

이번 사경회의 주강사로 옥한흠 목사님께서 오셨다.
여러 번의 말씀을 전하셨지만 '제자훈련' 그 한가지에 집중하셨다.
그와 함께 평신도의 중요성을 말씀하셨다.
무엇보다 공부하고 연구하는 목회자로써의 모습이 참 도전이 되었다.

말씀 중에 뇌리를 때리는 한 가지가 있었는데...
사역자는 교회 안에서 세상 속으로 나아가는 평신도들의 아래에서 그들을 섬기는 직분이라는 말씀...그들의 종이라는 것...
사역자들을 부르시는 소명과 평신도들을 부르시는 소명은 같다는 것...

사실 사역자와 평신도의 구분은 없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고 하셨고...
제자를 삼다보니 교회 안에서 여러가지 필요에 의해서 여러 사역자(목사, 교사, 장로, 사도)를 세웠을 것이다...검증되지 않은 나의 생각이지만...
결국 세상으로 부르신 제자와 그들을 잘 돕고 섬기는 사역하는 제자가 있을 뿐이다.

세상 속으로 나아가 자신의 비전(직업)을 따라 자신의 길을 비추며 나아가는 평신도...
나는 그들을 섬기기 위해서 나 자신의 비전(직업)을 포기하고...전적으로 그들의 길을 비추는...섬김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세상의 낮은 곳으로 나아가면서 빛을 비추는 평신도...
나는 그들을 섬기기 위해 그들보다 더 낮은 곳에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고난과 아픔이 있겠지만...
더 낮은 곳으로 내려가기에...
더 많은 희생과 헌신을 요구하기에...
내 삶을 통해 더 밝은 빛을 비출 수 있을게다...
주님께서 비추신 그 빛에 더 가까운 밝기로...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