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단상2011. 8. 4. 18:56

앞의 글에서 섬기며 사역하는 제자가 세상으로 나아가는 제자보다 더 아래에 있어야 한다면서...
그들이 더 낮은 곳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비추신 빛에 더 가까운 밝기로 빛을 비추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렇다면 결국 이것은 또 하나의 구분을 짓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더 밝은 빛을 비춘다면...결국 하나님 보시기에 더 중요한 사역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
결국 은연중에 내가 가는 길...사역자로 섬기는 삶이 더 의미가 있다는 것을 드러내고 싶어 하는 교만한 마음이 내 안에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지금 나의 생각으로써는...
결국 사역하는 제자나 세상으로 나가는 제자나 하나님 앞에서 같은 밝기의 빛을 비추는 것 뿐이다.
다만 하나님께서 각자 자신에게 요구하시는 삶에 얼마나 온전히 순종하는 가가 빛의 밝기를 결정한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자신의 삶에 100% 순종하는 세상 속의 제자가 그렇지 않은 사역하는 제자보다 예수님의 빛에 가까운 밝기의 빛을 비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생각은 이렇지만 앞으로 계속 더 공부하고 고민함으로써 둘 사이의 위치와 관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가져야 할 것이다.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