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친구들하고 '위워 솔저스'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다.
전형적인 할리우드 영화였긴 했지만...미국제국주의...가족온정주의...영웅주의...뭐 그런...
그래도 배울점이 있긴 했다.
베트남 전을 배경으로 하여 험준한 지형을 극복하기 위해 헬기로 공수부대를 파견하는데 있어 무어 중령의 훌륭한 리더쉽이 참 감동적이었다.
특히 베트남으로 떠나기에 앞서 파병하는 가족들 앞에서 그는 자신의 뒤에는 아무도 남겨 놓지 않을 것이라고 연설한다.
실제 여러가지 난관 끝에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성했고...
마지막 장면 즈음에 카메라가 헬리콥터에 맨 마지막으로 오르는 한 사람의 군화를 클로즈업 하는데 그것은 무어 중령의 것이었다.
요사이 선택해야 할 상황이 있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있었으나 그것은 내가 리더로 섬기고 있는 공동체를 갑자기 떠나야 하는 일이었다.
결국 여러가지 이유로 계속 공동체에 남아 섬기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앞으로 또 내가 섬길 사람들과 공동체들...
예수님 그러하셨던 것처럼...
신실하게 책임을 지며 끝까지 사랑하고 싶다(요13:1).
주님 닮은 그런 리더가 되고 싶다...
삶의 단상2011. 8. 4. 1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