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 왕상20:1-12

그 때에 벤하닷이 다시 그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사마리아의 부스러진 것이 나를 따르는 백성의 무리의 손에 채우기에 족할 것 같으면 신들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림이 마땅하니라 하매 이스라엘 왕이 대답하여 이르되 갑옷 입는 자가 갑옷 벗는 자 같이 자랑하지 못할 것이라 하라 하니라 (왕상20:10-11)


*오늘의 묵상

아람의 벤하닷이 사마리아를 포위하고 조공과 볼모를 요구할 때 아합은 처음에는 수용하였다가 거절하여 무력 충돌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상황입니다. 아합은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지 않고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하나님께 묻지도 않습니다. 또한 두 지도자는 부하들과 백성들의 어려움과 고통은 생각하지도 않고 호언장담하며 전쟁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무익한 자존심 대결에 힘을 쓰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오늘의 기도

이 땅의 역사와 권세를 다스리시는 하나님. 아람 왕 벤하닷의 공격과 아합 왕의 방어 속에서 벌어지는 정략과 설전 속에서 이 땅의 정치와 현실을 바라봅니다.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전쟁을 불사하며 사람의 생명을 가볍게 여기는 무서운 세태를 봅니다. 전쟁과 살인을 통한 이득을 추구하는 잘못된 생각과 방법들을 파하시고 이 땅에 평화를 이루어주옵소서. 나 또한 무익한 자존심 대결을 그치고 다른 이들과의 관계 속에서 사랑과 화평을 심어가게 하옵소서.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