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 렘 8:18-9:6
어찌하면 내 머리는 물이 되고 내 눈은 눈물 근원이 될꼬 죽임을 당한 딸 내 백성을 위하여 주야로 울리로다 내가 광야에서 나그네가 머무를 곳을 얻는다면 내 백성을 떠나 가리니 그들은 다 간음하는 자요 반역한 자의 무리가 됨이로다 (렘 9:1-2)

*오늘의 묵상
변하지 않는 백성, 돌이키는 않는 나라, 멈출 수 없는 추락, 더이상 기도할 수 없는 상황에서 선지자가 할 수 있는 것은 통곡 뿐이었습니다. 그 눈물마저 메말라 자기 눈이 눈물 근원이 될 수 있다면 밤낮으로 백성을 위해 울겠다고 합니다. 감상적인 눈물이 아니라 죄, 영적인 태만, 완악한 심령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몸부림의 표현입니다. 나와 공동체, 또한 한국교회와 나라의 현실을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본다면 우리의 기도는 눈물의 기도가 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께 돌이키지 않는 백성과 나라의 현실을 바라보며 울다 울다 더 이상 눈물이 나오지 않는 예언자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봅니다. 아무리 말씀하시고 협박하고 경고하고 심판해도 돌아오지 않는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애끓는 사랑과 긍휼을 느낍니다. 하나님의 눈물 앞에 나의 고집을 꺾고 순종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또한 하나님의 마음으로 이 땅의 현실을 놓고 눈물의 중보자가 되게 하소서.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