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 렘 18:13-23
여호와여 그들이 나를 죽이려 하는 계략을 주께서 다 아시오니 그 악을 사하지 마옵시며 그들의 죄를 주의 목전에서 지우지 마시고 그들을 주 앞에 넘어지게 하시되 주께서 노하시는 때에 이같이 그들에게 행하옵소서 하니라 (렘 18:23)
*오늘의 묵상
하나님의 심판을 전하는 예레미야는 자신의 생명을 노리는 시도가 있었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이어서 과도하리만큼 이 사건에 책임있는 자들에게 강한 비난과 복수를 바라는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백성을 위해 중보했던 예레미야와 어울리지 않아 보입니다. 사실 이 기도는 개인의 복수가 아니라 하나님의 분노를 나타내며 하나님의 공의가 이 땅에 드러나기를 바라는 기도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품는 자리입니다.
*오늘의 기도
죄에 분노하시되 이 땅에 공의를 행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자신을 죽이려는 사람들 속에서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분노를 느끼며 하나님의 공의를 위해 기도했음을 바라봅니다. 나의 기도생활 가운데 나의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과 감정에 공명이 되는 은혜를 주옵소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나도 기뻐하고, 하나님께서 슬퍼하시는 일을 나도 슬퍼하게 하소서. 그렇게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하루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