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 에 5:1-14

제삼일에 에스더가 왕후의 예복을 입고 왕궁 안 뜰 곧 어전 맞은편에 서니 왕이 어전에서 전 문을 대하여 왕좌에 앉았다가 왕후 에스더가 뜰에 선 것을 본즉 매우 사랑스러우므로 손에 잡았던 금 규를 그에게 내미니 에스더가 가까이 가서 금 규 끝을 만진지라 (에 5:1-2)


*오늘의 묵상

에스더는 동족 유대인들과의 삼일 간의 금식 이후에 죽음을 각오하고 왕 앞으로 나아갑니다. 왕명을 어겨 폐위된 와스디 사건을 생각할 때 이것은 참으로 두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에스더는 왕의 눈에 은혜를 입게 되고 왕과 하만을 잔치에 초대하게 됩니다. 누구에게나 자신의 삶을 걸고 믿음으로 결단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위해 자신의 삶을 드리는 십자가를 질 때 구원과 부활의 능력을 경험하게 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사는 자들에게 구원의 은총을 베푸시는 아버지 하나님. 에스더가 하나님을 향한 간절한 기도 이후에 영적인 결단을 내리고 왕 앞에 선 것을 바라봅니다. 나도 삶 속에서 신앙적 결단을 내려야 할 때 담대히 진리 편에, 빛의 편에 서게 하옵소서. 신앙 때문에 생명을 내놓아야 하는 순교의 시대는 아니지만, 더 교묘하게 우리의 신앙을 파고드는 세속의 흐름 속에서 신실하게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게 하소서.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