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 막 14:1-11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과 무교절이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흉계로 잡아 죽일 방도를 구하며 이르되 민란이 날까 하노니 명절에는 하지 말자 하더라 예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에 한 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옥합을 깨뜨려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막 14:1-3)
*오늘의 묵상
유월절에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고, 유다는 얼마 안되는 돈을 받고 예수님을 대제사장에게 팔아 넘깁니다. 그런데 이 두 이야기 사이에 한 무명의 여인이 값비싼 향유를 부어 예수님의 죽음을 준비하는 일을 합니다. 여인의 헌신과 예수님의 죽음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주님의 고난과 복음에 참여하는 거룩한 낭비보다 의미있는 일은 없습니다.
*오늘의 기도
대제사장, 서기관, 유다의 음모와 배신 속에서 한 여인의 헌신을 귀하게 여기시는 하나님. 이 아침에 나는 과연 어떤 편에 서 있는지를 돌아봅니다. 나의 유익과 기대를 채워줄 것을 강요하지 않게 하시고, 주님께 온전히 나의 삶을 드리며 나아가게 하옵소서. 고난주간을 시작합니다. 주님의 고난과 복음에 참여하는 은혜의 한 주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는 나의 삶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