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 롬7:14-25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롬7:23-25)
*오늘의 묵상
바울은 육체 아래에서 죄의 다스림을 받고 사는 자아의 분열을 말합니다.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않고, 원하지 않는 바 악을 행하는 자아를 발견하게 됩니다. 율법 또한 하나님의 구원을 알려주는 법이기도 하지만 그것을 지킬 수 없다는 점에서 죄의 법이 되고 맙니다. 결국 우리는 율법으로 정죄되어 사망 선고를 받습니다. 이 사망은 어떤 사람도 해결할 수 없는 가장 크고 깊은 문제입니다. 이 곤고함을 깊이 느끼는 자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구원이 되십니다.
*오늘의 기도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않고 원치 않는 악을 행하는 분열된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 이중적이고 자아분열의 모습을 보이는 나의 실존을 주님 앞에 겸손히 고백합니다. 선을 원하고 추구하는 것 같지만 악을 깊이 사랑하는 나 자신을 볼 때 절망하고 좌절하기도 합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성령의 지배를 받게 하시고, 선으로 통합되며 하나되며 치유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