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리뷰/기독교2011. 8. 6. 10:24
우리의 성화는 우리의 일을 바꾸는 데 달린 것이 아니라 흔히 자신을 위해 하는 그 일을 하나님을 위해 하는 데 있다...기도 시간은 다른 시간들과는 달라야 한다는 생각은 커다란 착각이다. 우리에게는 기도 할 때 기도로 하나님을 따르는 것 못지않게 행동할 때 행동으로 하나님을 따라야 할 준엄한 의무가 있다. 
- 로렌스

나는 예수로부터 내 삶을 사는 법을 배우되 그분이 나라면 내 자리에서 사실 그 삶을 배운다.

모든 가족과 자신의 목숨까지 미워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않는 자는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신 것의 의미는 예수와의 천국교제보다 더 값진 것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자는 그분에게서 배울 수 없다는 의미이다.

사람들을 제자삼을수 있기 위해서는, 그것이 무엇이든, 예수가 우주의 주님이라는 믿음을 방해한 그들의 실제 신념체계를 변화시켜야 한다는 점이다. 상대의 신념이 무엇인지 연구하라.

예수의 모든 말씀을 행하도록 그들을 훈련하는 일은, 한마디로 그들로 하여금 예수를 처음 믿은 결과로 이미 얻은 정보를, 전인격을다해믿도록 해주는 것이다. 

훈련과정의 두가지 주요목표
첫번째는 제자들이 예수를 통해 이 땅에 찾아오신 "하늘 아버지"를 깊이 사랑하고 늘 기뻐하며, 또한 그 분의 선하신 뜻과 그 뜻을 이루시는 능력에 "함정"과 제한이 없으심을 확신하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다.
두번째는, 하나님 나라에 역행하는우리의 자동적인 반응들을 제거하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로 하여금 사랑스러운 대상을 사랑하도록 도울 것인가? 간단히 답하면, 그 사랑스러운 대상에 마음을두도록 유도하고 구하고 돕는 것이다. 토마스 아퀴나스는 이렇게 말했다. "사랑이란 사랑하는대상을간절히 생각할 때 태어나는 것이다." 또한 "사랑은 지식을 따른다." 사랑이란 좋은것을 봄으로써 의지 안에생겨나는 감정 반응이다. 흔히들 하는 말과 달리 사랑은 혹 똑바로 보지 못할 수는 있어도 절대 눈먼 것은 아니다. 사랑하는 대상을 보지 않고는 사랑은 존재할수 없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사랑으로 삶이 충만해지도록 하려면, 마음이 하나님의 영광의 실체앞에 다가가 충분히 머물러야 한다. 

제자들을 그리스도의 온전한 분량으로 자라가게 하는 일에 있어서 가장중요하고 가장 근본적인 부분은, 마음이 늘 하나님을 향해 있도록 그들의 마음의 통찰과 습관을 형성해 주는 일이다.

결국 모든 신학을 검증할 테스트는 바로 이것이다. 그 신학에서 제시하는 하나님이, 우리가 마음과 목숨과 뜻과 힘을 다하여 사랑할 수 있는 분인가?...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신학자는 큰 위험에, 큰 해를 끼칠수 있는 위험에 처해있다. 신학자는 하나님을알아야 하며 그분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있어야 한다. 

십자가를 메고 다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나는 예수의 고난과 죽음으로 사신 바 되어 이제 하나님께 속한 자이다. 지금 나 자신이 한 부분으로 속한 하나님의 모략은 십자가의 형태로 인간 역사 위에 우뚝 서 있다."

사실, 천국 바깥의 인간 생활을 지배하는 죄의 습성은 대개가 아주 미약하고 심지어 우스꽝스럽기까지 하다. 그것은 그저 습관일 뿐이다...내가 내 안에 들어오도록 허용하여 세력을 내어주지 않는 한, 아무것도 나를 유혹하거나 죄에 빠뜨릴 수 없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혹은 우리 안에서 행하시는 일에 의존하는 것은 분명 빼놓을 수 없이 중요한 일이지만, 그것만으로 깊은 성품의 변화가 저절로 일어나지는 않는다. 성령의 활동에는 우리의 반응이 뒤따라야 한다.

그리스도를 닮기 위한 교육과정의 몇가지 구체적 훈련
절제를 통한 훈련/ 고독과 침묵
이것은 예수의 가르침과 정반대로 행하는 즉각적인 반응의 위력을 깨뜨리는데 도움을 주고 사람과 사건에 대해 내면의 태도를 바꿀 공간을 제공한다. 한동안 우리 어깨에서 세상의 짐을 벗겨 냄으로써, 끊임없어 뭔가를 관리하고 통제하고 생각하는 우리의 습관에 제동을 건다. 영적으로 가장 위대한 성취 가운데 하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능력이다. 그래서 그리스도인 철학자 파스칼은 아주 통찰력 있는 말을 했다. "나는 인간의 모든 불행이 한가지 사실, 즉 자기 방에 조용히 머물러 있지 못하는 데서 비롯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적극적 행위를 통한 두 훈련/ 공부와 예배
예수의 제자란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 나라'의 질서를 자신의 존재 속에 흡입하기 원하는 자들이다. 그들은 예수께서 친히 그러하시듯 그 나라 안에 살기 원하는데, 그렇게 되려면 그 질서의 내면화가 필요하다. 공부는 그것을 가능케 하는 주요 수단이다. 천국의 질서는 예수 안에, 기록된 성경 말씀 안에, 그 길로 행하는 다른 사람 안에, 그리고 사실상 자연과 역사와 문화의 모든 좋은 것 안에 나타나 있으며, 제자는그 질서를 전심으로 살피고 생각하고 연구하며 삶으로 실험하는 자이다.

예배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광대하심과 선하심과 영광을 그분께 돌린다. 존재의 모든 가능한 측면, 곧 우리의 모든 감각과 개념과 활동과 창조능력이 한데 어우러지는 것이 예배의 특성이다.
예배란 하나님의 위대하심에 대한 적절한 표현을 찾으려는 몸짓이다.

우리의 목표는 단순히 행동의 변화에 있지 않고 영혼 내면의 변화에 있다. 그렇게 되어야 하나님이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받으실 수 있으며, 올바른 행동이 율법적 행위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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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는 오래전에 마쳤는데...
이것저것 하느라 정리는 오늘에야 마쳤다.
하나님 나라의 의미...8복...진정한 의...기도와 공동체를 거쳐...
예수 그리스도를 닮기 위한 교육과정으로서의 제자도를 보았다.

예배를 통해서 받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세상 가운데서의 전도와 선교로 나타나기 위한 성육신으로서의 '제자도'...
한번쯤 깊이 맛보아야 할 영역이다...

위에도 적었지만...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오묘한 그 모략은 십자가에서 분명하다...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