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리뷰/기독교2011. 8. 6. 10:27
1. 결혼의 목표


(1) 영적연합

*관계의 두가지 필수요소

안전감- 사랑을 얻고자 노력하지 않아도 무조건적이고 완전하게 사랑받고 있으며, 노력으로 얻을 수 없기에 결코 잃어지지도 않는 그런 사랑으로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
중요감- 매우 중요한 일, 시간과 함께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지속될 열매를 낳는 일, 타인에게 직접 간접으로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일, 그러면서도 나라는 사람에게 꼭 적합한 일을 하고 있다는 확신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밧줄을 의지하여 안전이라는 위쪽에서 거절이라는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믿음의 낙하를 감행하라

* 영적연합이란 다음과 같이 정의할 수 있다
1. 부부 각인이 자신의 인격적인 필요들을 채워주시는 분으로서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며 주님만을 의뢰하는 관계입니다.
2. 다음과 같은 일을 신실하게 감당함으로써 서로를 돌보아주는 관계입니다
 (1) 서로의 인생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들이 이루어지는 데 있어서 도구로 사용될 수 있도록 자신을 서로에게 내어줍니다.
 (2) 상대의 안전감과 중요감 경험에 자신이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충분히 인식합니다.

(2) 정신적 연합
영적 연합이라 할 때 그 말의 초점은 부부 각인의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관계와 그 영적인 관계가 어떻게 한 인간의 안전감과 중요감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는가 하는 것에 있다면 정신적 연합이라는 말은 남편과 아내의 서로간의 관계에 초점이 있습니다.

진리란 앎으로써 진리가 되는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지속적으로 실행됨으로써만 진리가 되는 것입니다.


정신적 연합을 이루는 열쇠는 근본적으로 배우자의 깊은 필요드을 채워주고자 하는 섬김의 목표를 정해두고 그 목표가 침해되지 않도록 계속 지켜가는 것입니다.

남편과 아내는 결혼을, 한 사람의 다른 인격을 독특하고 특별한 방식으로 섬길 수 있는 기회, 즉 배우자가 그리스도 안에서 안전하고 중요한 사람으로서의 자신의 가치를 더욱 온전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있어서 내가 하나님께 도구로 사용될 수 있는 기회로 여겨야 합니다.

우리의 안정감과 중요감을 채워주시는 분은 그리스도이십니다...그러나 나의 만질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몸으로 전달되는 그 사랑이 아내로 하여금 사랑받는다는 것의 의미를 더 깊이, 더 경험적으로 알아가게 해줄 수 있습니다. 내가 그녀에게 첨가해주는 것은 그녀가 안전하다는 사실이 아니라 안전하다는 것이 주는 느낌입니다.


 감정처리- 안으로는 있는 그래로 인정하라. 밖으로는 하나님의 뜻에 비추어보아 선택적으로 표현하라.

감정을 거부하는 법- 방어/변명, 사과, 공격, 충고, 경멸, 수정
감정을 수용하는 법- 반영, 명료화, 탐색, 부연

(3) 육체적 연합

자신의 필요들을 주님으로부터 채움받고 상대방의 필요들을 채워주기 위해 자신을 하나님의 도구로 드린 부부가 나누는 성적 쾌락입니다.

배우자에게 육체적인 영역에서 최대한의 성적 쾌락을 주겠다고 하는 섬김에의 헌신으로부터 나오는 성적 쾌락입니다.
감각적 흥분과 성적 만족의 경험을 서로에게 충분히 나누어주는 성적 쾌락입니다.
부부 각자에게 그들의 끊을 수 없는 끈에 대한 인식을 더욱 강화시켜주는 성적 쾌락입니다.
인격적인 관계의 표현과 연장으로써 성적인 쾌락을 즐기는 것입니다.

2. 결혼의 기초건설

(1) 은혜

하나님은 우리의 환경을 우리가 바라는대로 변화시켜주시겠다고 약속하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분은 다만 더 깊으신 그분의 목적을 위해서 그런 사건들을 우리 인생에 허락하실거라고만 약속하십니다. 우리의 책임은 우리의 배우자를 내가 원하는 식으로 바꾸려는 뜻에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뜻에서 인생의 사건들에 반응해가는 것입니다.

결혼의 연합을 이루어가려 함에 있어서 우리는 결코 어떤 실패나 낙심이나 비극도 우리로부터 하나님은 우리의 결혼을 치료하실 수 있고 우리를 더욱 성숙시키실 것이라는 확신을 빼앗아 가도록 허용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충분치 않을 만큼 비참한 상황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의 결혼 건축은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살기로 다짐할 때 반드시 좋은 열매가 맺힌다는 의식적인 확신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 확신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충만한 은혜라는 결혼의 첫번째 건축용 블록에 달려있습니다.

(2) 헌신

요점1: 하나님의 모든 명령에 순종하고자 하는 장기적이고 흔들리지 않으며 기쁨에 찬 헌신에 없어서는 안되는 기초는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한 명백한 믿음입니다.

어떤 내키지 않는 일을 하고자 하는 나의 열망은 전적으로 내가 그 일을 하기를 원하고 있는 사람의 성품에 대한 나의 인식에 달려있었습니다.(의사가 자신의 상처를 꼬매려고 할 때 어머니의 미소를 보고 그 고통에 기꺼이 임했던 자신의 경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을 할수록 그분의 선하시을 더 깊이 깨닫게 되고, 하나님의 선하심을 깨달게 될수록 더 순종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입니다.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한 인식이 없는 순종은 기쁨을 빼앗아가는 부자연스러운 헌신을 낳습니다. 반대로 하나님의 선하심을 알면서도 순종이 수반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얄팍하고 죽은 학적인 지식에 지나지 않습니다.

요점2: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한 믿음에서 비롯되는 순종은 의무에의 복종으로서가 아니라 자신의 깊은 열망의 수행으로서 경험될 것입니다.

요점3: 결혼의 헌신을 지켜감에 있어 만일 기쁨이 없다면 그 잘못은 배우자에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 배우자가 얼마나 내 맘에 안들든 마찬가지입니다. 기쁨이 없는 이유는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한 내 믿음의 부족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3) 수용

요점1: 배우자를 수용한다는 것과 배우자에 대해 유쾌감을 느낀다는 것은 서로 다릅니다. 전자는 책임이고 후자는 축복입니다.

배우자의 행동이라는 사건에 대해서 우리는 두 가지로 반응하는데 하나는 섬김이냐 조작이냐의 결정이고 (전적으로 나의 선택에 달려 있다), 또하나는 유쾌감 혹은 불쾌감이라는 감정입니다.(전적으로 사건의 성질에 달려있다.)

결국 수용이란 조작하기보다는 섬기겠다는 결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누군가를 수용한다는 것은 이전의 일로 인한  분노나 그렇게 해야만 된다는 압박감 없이 그 사람을 섬기는 것을 뜻합니다.

요점2: 배우자를 수용한다는 것은 용서의 작업에 달려있으며, 용서의 작업은 다시 배우자의 거슬리는 행동을 성경적인 컨텍스트에서 보려고 하는 마음에 달려 있습니다. 

감정적인 반응이 긍정적인 것인지 부정적인 것인지(즉 유쾌감인지 불유쾌감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사건의 성질 자체이지만, 그 감정적인 반응의 구체적인 내용과 강도를 결정하는 것은 그 사건에 대한 개개인의 평가입니다.

유쾌감 a. 필요와 연결시킴 -> 의존심(죄)
          b. 갈망과 연결시킴 -> 만족감(죄가 아님)

불쾌감 a. 필요와 연결시킴 -> 악독(죄)
          b. 갈망과 연결시킴 -> 실망(죄가 아님)

용서란 과오를 범한 자에게 그 과오의 대가인 처벌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가장 부자연스러운 결정'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그 결정을 위반할 수 있는 미묘한 방법들에 대한 깨어있는 민감성도 포함됩니다.

악독의 치유책은 재헌신의 노력이 아니라 사고의 교정입니다.

억압된 기억들에 대한 문제는 곧 사건을 하나님의 시각으로 보아 재평가하는 일입니다. 즉 사건을 유쾌하게 보진 않지만 나의 안전감이나 중요감과는 무관한 것으로 보는 것입니다. 잘못된 시각을 옳은 시각으로 바로잡는 일이야말로 용서의 작업의 핵심이라 하겠습니다.

사건을 컨텍스트 안에서
1.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우리의 부요함에 대해 묵상하믕로써, 또 우리가 최악의 거절을 당하고 가장 쓸모없다고 느껴질 때조차도 우리는 가치있는 자들이라는 사실을 스스로에게 담대히 주장함으로써, 그리고 우리의 신분에 걸맞는 양식으로 살아가기를 선택함으로써, 우리의 필요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다 채워졌다는 진리를 붙잡아야만 합니다. 성경을 배우고 배운바를 묵상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우리의 마음에 배우자의 거슬리는 행동이 다시 떠오를때마다 우리는 다음 사실을 강력하게 반복 주장해야 합니다. 즉 무슨 일이 일어나든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안전하며 그분의 계획 안에서 중요하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상대의 거슬리는 행동의 기억이 내 마음을 뚫고 들어오려고 할 때마다 "필요는 그리스도 안에서 다 채워졌다"는 진리를 즉각적으로 떠올리는 것이 올바른 접근의 열쇠입니다.

2. 우리는 우리가 얼마나 큰 용서를 받았는가를 기억해야만 합니다. 마 18장 21-35절말씀...다른 사람을 향한 용서는 나를 향한 하나님의 엄청난 용서를 깨닫고 인식할 때 자연적으로 흘러나와야 한다는 것이 이 말씀의 주제입니다.

3. 바울은 우리에게 다른 사람들을 나 자신보다 낫게 여기고 또한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빌2:3, 4)...그녀의 행동이 자신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에 초점을 맞추기(자기를 돌보기)보다는 메리가 겪고 있을 어려움들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보기(상대를 돌보기)를 선택해야 합니다. 

거슬리는 사건에 대한 올바른 평가를 강화해주는 성경적인 컨텍스트

거슬리는 사건  -> "내 필요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다 채워졌어."
                       ("이건 나에게 정말 상처야"의 반대)
-> "나는 엄청난 용서를 받았어"
   ("나는 더 좋은 대우를 받는게 마땅해")
-> "배우자의 상처는 무엇일까?"
  ("나는 안전감과 중요감을 채움받기 위해 배우자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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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개월간에 걸쳐 또래친구들과 함께 북쉐어링을 한 책...
많은 사람들이 결혼에 대한 최고의 책이라고 극찬을 하였고 또 우리도 나누면서 그렇게 느꼈다.
비록 구체적인 사례나 기술이 아닌 원리에 대한 책이라 아쉽긴했어도 말이다.

무엇보다 나의 관계에 있어서의 태도를 섬김으로 바꾸게 하였고...
또 그것이 나의 배우자를 위한 기도제목이게 했고...
서로의 모든 필요는 하나님 안에서 이미 채워졌지만 그것을 서로에게 느끼게 해주는 것이라는 것이 참 깊이 다가왔다...

모두들 읽으면서 '과연 이렇게 살 수 있는 사람이 있을지', '그 상황 속에서 이렇게 실천할 수 있을지' 라는 의문을 가졌지만...
이런 귀한 진리를 깨닫게 하신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실천할만한 능력도 우리에게 주시리라고 믿고 기대한다.

'진리란 앎으로써 진리가 되는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지속적으로 실행됨으로써만 진리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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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문득 생각난건데...

바람 피는 주된 이유는 자신은 현재의 배우자로부터 자신의 욕구와 필요를 채울 수 없고 새로운 파트너로부터 채울 수 있다는 것인데..

자신의 필요는 하나님께 이미 채워졌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한다면 바람피울 이유도 없는 것이다...

결혼건축가...

부제는 '바람피우지 못하게 하는 법' ㅋㅋㅋ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