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리뷰/기독교2011. 8. 6. 10:29
변화하는 세상 가운데 살아 숨쉬는 소망 

레슬리 뉴비긴 
서로 사랑


예배는 우리에게 속한 것이 아니다. 예배가 10시 30분에 시작해서 12시에 마친다고 이야기하는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다. 우리는 삼위일체의 영원한 예배에 잠시 참여할 뿐이다. 

교회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으로 생각하는지 비관적으로 생각하는지 질문을 받을 때면 가끔 화가 난다. 내가 해줄수 있는 대답이라고는 예수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셨다는 것을 믿기 때문에 질문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것뿐이다. 교회의 미래는 인간에게 달린 것이 아니며, 교회의 할 일은 하나님 나라를 증거하는 것이다. 결국 낙관과 비관의 문제가 아니라 믿고 안 믿고의 문제인 것이다.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때와 기한은 ··· 너희의 알바 아니요”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 나라는 인간의 계획에 달린 것이 아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다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우리도 타종교를 믿는 사람들 가운데 이미 선하신 것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면서도 우리에게 맡기신 복음을 전해야 한다. 세 번째로 판단할 이는 우리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우리의 초점은 나, 나의 구원, 상대방의 구원이 아니라 하나님과 하나님의 영광에 맞춰져야 한다. 다른 이들의 최종적인 구원은 하나님께 달린 것이다. 네 번재로 우리에게는 관중석이 없다는 것이다. 만약 타종교를 믿는 사람에게 철학이나 역사적 근거에 의지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신앙을 옹호하려 든다면 결국 과거에 천착하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사람들을 예수께로 안내하고 하나님께 행하신 일에 대해 전해야 한다.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