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리뷰/기독교2011. 8. 6. 10:30

Finding Identity

라영환/ IVP

 

우리의 행복은 우리가 누구인가를 아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팔복은 복의 조건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신자들의 삶의 정체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다(25쪽).

 

어떤 면에서는 하나님이 이 세상을 구원하시는 방법, 그것이 고난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의로운 사람의 고난, 이것이 이 세상에 하나님의 의가 이루어지는 방식이다(47쪽).

 

애통이란 시대의 아픔과 공동체의 아픔을 내 아픔으로 받아들이고 슬퍼하는 것이다.

타인의 아픔을 먼저 생각하고 슬퍼하는 사람들, 나보다는 공동체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들이 리더이다. 리더는 시대를 아파하는 사람이다(63쪽).

 

하나님의 뜻을 위해 자신의 힘을 조절하고, 감정도 조절하고, 이익도 포기하는 것이 온유이다(70쪽).

 

주님께서는 서로를 판단하는 세상과 달리 상대방의 잘못을 기억하지 않고 기대를 품으며 두 번째 기회를 주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공동체로서의 교회를 보여주고자 하셨다(99쪽).

 

사실은 주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시는지를 몰라서 고민하는게 아니라 그분이 원하시는 대로 살아가는 것이 힘들고 불편할 뿐만 아니라 나에게 손해가 되기 때문에 고민하는 것이다(125쪽).

 

화평케 하는 자들은 화해를 심는 사람이다. 화해라는 말은 '깨어진 관계를 회복시키다'라는 의미가 있다.

하나님 나라의 자녀들은 아버지의 사랑을 경험하고 그 사랑에 감격해서 다른 사람에게 그 사랑을 드러내는 사람들이다.

사랑을 받아보지 못한 사람은 사랑을 흘려보낼 수 없다. 단지 자기들의 고통만을 바라본다(131쪽).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우리가 기쁘게 십자가를 져야 한다.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상대방의 고통을 내가 대신 감당한다는 것'을 의미한다(141쪽).

 

손해보고 살자.

인테그리티를 지켰을 때 얻은 이익을 간증하는데, 그 이익을 얻지 못하면 어떤가?

자신이 손해를 본 후에야 그 말에 힘이 생기고, 그때 비로소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143쪽).

 

"시험 들었다"고 말하는 경우를 보면 대개는 자신이 인정받지 못하거나 자신이 원하던 바를 이루지 못했을 때임을 알 수 있다.

예수님은 의에 주리고 목마르며, 또 의를 위해 핍박을 받는 공동체를 꿈꾸셨지만, 오늘 우리는 내가 인정받는 그런 공동체를 꿈꾸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하나님의 의가 손상되었을 때는 아파하지 않으면서 우리의 의가 인정받지 못할 때는 힘들어 한다(149쪽).

 

사고방식과 습관을 바꾸기 위해 예수님께서 하신 일은 그들의 정체성을 재확인시키신 것이었다. 그리고 감정적 결단과 반복적 훈련을 강조하셨다. 은혜가 될 때 결단을 하는 것은 쉽다. 그러나 그 결단이 한 순간의 감정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그것을 지속케 하는 반복적인 훈련이 있어야 한다(151쪽).

 

일본인 스기하라 치우네가 일본 영사로써 유대인들에게 비자를 발급한 이야기.

"저는 아버지가 성공한 인생을 사셨다고 믿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저희 아버지가 필요로 하셨을 때 아버지는 하나님 앞에서 옳은 일을 택했으니까요"

 

이것이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삶이다. 나의 이익을 위해 성도로서 마땅한 삶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위해 상충되는 나의 이익을 기꺼이 포기하는 삶, 그것이 바로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삶이다(157쪽).

 

신앙이란 자신의 삶을 새로운 관점으로 보게 하는 것이다(160쪽).

 

인생은 패러다임 싸움이다. 하나님의 방식이 세상을 이긴다. 눈에 보이는 것과 하나님의 말씀이 다르다고 낙망하지 말자. 성경대로 살아도 된다는 것을 보여주자(165쪽).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