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사랑에 빠지다'라고 할려다...
넘 센세이션 할거 같아서 참았다....(눈병 걸린 윤회형 게시판서 이 제목보고 놀라 눈에 무리 줄거 같아서...ㅋㅋㅋ)
요새 계속 집중이 안된다며 나 자신을 한탄하고 있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집중력이 나쁜게 아니었다.
집에서 책을 읽을때는 두 세시간씩 쉬지 않고도 읽었는데...
그렇다면 이것은 단순히 집중력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내가 공부에 대해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성경공부 한다고 하면 '와, 부럽다', '은혜충만이겠네' 하는데...
사실 나도 시험 시작하기 전에는 그랬는데...
인간이 간사한지라 해야하는 일로 다가오니까 하기 싫어지는거 같다.
그래서...
성경과 사랑에 빠지기로 했다.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묵상하나이다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하니이다 (시편 119:97, 103)
몇해전부터 아 나도 이런 고백을 했으면 좋겠다는 소망함이 있었는데...
말씀에 대한 이런 사랑도 없이 어떻게 나중에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을 것인가...
정말 신대원에 들어가기 위해서가 아니라...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사랑에 푹 빠져야겠다.
신연, 성경과의 사랑에 빠지다...
삶의 단상2011. 8. 4. 1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