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단상2011. 8. 4. 18:37

오늘 욥기를 공부했다.

욥...하나님을 전심으로 섬기고 악에서 떠난 의로운 사람...
그렇지만 사단에 의해 모든 자녀와 소유를 잃고 자신의 건강마저 잃은 사람...
하나님은 왜 이 세상에 고통을 주시는 가라는 물음의 대표자...
단지 이 세상이라기 보다 의로운 사람이 왜 고통 받는지...왜 악한 사람이 더 잘 살게 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게 만드는 사람...

그의 세 친구와 엘리후와의 변론 끝에 하나님께서 나타나 욥에게 말씀하신다.
'네가 나를 이해하기는 커녕 내가 만든 피조물의 섭리라도 깨달을 수 있느냐?'라고...
하나님께서는 욥에게 답변을 주시기보다는 우리가 그 분을 이해할 수 있는지 물으셨다.

책에서 본 것이지만...
욥기의 주제는 의로운 사람의 고통, 인간의 고통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주권이다.
우리가 지금 우리의 지성으로는 이해할 수 없지만 언젠가는 알게 될 것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신뢰할 수 있는 것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은 그 분의 주권 아래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고통이라는 문제는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에 의해서 연구되어져왔다.
그 누구도 속시원히 거기에 대한 답변을 해주지는 못했다.
하지만...
필립 얀시가 고백했던 것처럼...
친히 하늘 영광 버리시고 이땅에 내려오셔서...
우리의 몸을 입고 우리의 모든 연약함과 고통을 체휼하신 예수님...
그 분이 계시기에...
우리는 위로 받을 수 있고 소망을 품을 수 있다...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