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단상2011. 8. 4. 18:41

자유주의와의 대결주소복사

작성자
황신연
작성일
2003.10.0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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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와의 대결이 예상보다 일찍 시작되었다.
신대원에 가서야 일어날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이번학기 신앙의 특수 문제라는 과목을 듣는데...
그 과목에서 사용하는 책이 카톨릭 신학자로 유명한 한스 큉의 '믿나이다'를 사용한다.
현대인을 위한 사도신경 해설책인데...

말을 빙빙 어렵게도 써놓아서 참 이해하기 어려운데...
결론은...
대부분 성경에 나타나 있는 기적과 이야기들은 신화이고...
우리는 예수에 관한 종교(religion about Jesus)가 아니라 예수의 종교(religion of Jesus)를 가져야 한다는 것...
결국 교리가 아니라 예수의 정신만 본받으면 된다는 이야기...

솔직히 그 책을 읽자면 우리의 이성에 어떠한 무리없이 예수님을 받아들이게 되어 솔깃한 면이 있다.
또 우리 신앙인의 약점이 너무나도 적나라하게 나와있어 정말 이들의 생각이 옳은 건 아닌지 흔들리게 된다.

하지만...
내가 부인할 수 없는 건...
하나님의 아들 예수...우리 죄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이시다...

이번 기회를 통해 틀렸다고 무조건 반대하며 호전적인 자세를 갖는 것이 아니라 열린 마음을 갖고 그들의 주장을 들어보되 그것에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더욱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나의 믿음과 생각이 올바르게 그리고 견고하게 세워지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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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일 : 한스 킹은 이렇게 말한다. 세계의 평화는 종교간의 평화없이 있을 수 없고 종교간의 평화는 종교간의 대화없이는 있을 수 없으며 종교간의 대화는 모든 곳에 구원이 있음을 인정하는 데에서 부터 출발한다고... 언 (2003.10.10 09:42) 댓글버튼
김단일 : 언뜻 보면 그럴싸하지만 우리는 최후까지 구원을 타협할 수 없지 않겠니!! 이번학기 너의 싸움을 지지한다! (2003.10.10 09:46) 댓글버튼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