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단상2011. 8. 4. 18:43

시험이 다가오면서 나의 기도생활과 내용에 대해서 생각해게 된다.
그동안 기도에 대해서 들었던 말씀과 글만해도 엄청날 것...
그치만 어찌나 기도의 삶을 산다는 것은 어려운지...

어렸을때 나는 기도는 주문 같이 생각했다.
나의 어려움과 필요가 있을때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해결해주시는 수단...
그러나 자라면서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바꾸는 것이고...기도는 대화요 사귐이다...
예수님께서 그러하셨던 것처럼 우리도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이다 라고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하지만 시험을 준비하면서 주의 뜻대로 이루어주십시요 라고 기도하지만 열정과 간절함이 없는 내 마음을 보게되었다.
뭐...어차피 붙든지 떨어지든지 주의 뜻대로 되겠지라는...
평안은 있으나...뭐랄까 될대로 되라는 마음...

성경에 특히 복음서에는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이다 라는 기도외에 믿음으로 기도하고 구하고, 찾고, 두드리고, 끈질기게 기도하라는 말씀이 나온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병자들에게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내가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라고 물으셨다.
우리의 필요와 욕구를 무시하지 않으시는 것... 

공부할 때 차라리 이런 기도가 솔직하지 않을까?
하나님 이번에 꼭 붙게 해주세요...
이런 마음을 가질때 더욱 필사적으로 하나님께 매달리고 자신의 최선을 다하게 되는게 아닐까?
결과야 하나님께서 아시는 것이니 열심으로 간구하면서 최선을 다하는 것...

결국...둘 중 하나가 맞다가 아니라...균형있게 해야겠지...
하지만 그래도 결국 예수님의 '주의 뜻이 이루어지다'라는 기도로 끝마쳐져야 겠지만...

요새 공부하다 보니까 별 생각을 다하게 됩니다.
이 글을 읽으면 '으이그...공부나 열심히 하지'라고 하시겠죠?ㅋㅋ
불쌍히 여기어...
기도해주십시요...^^;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