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단상2011. 8. 4. 18:46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무엇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전에도 썼지만...
하나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삶은...
완전무결한 삶이 아니라...(물론 궁극적으로 그렇게 되야겠지만)
갈등 속에서 처절하게 반응하는 삶인 것 같다.

그래서 생각난 것은...
격렬한 화학반응...
한 금속이 용매에 녹을때...
연기가 나고 불꽃이 튀고 열이 나는 것...
그렇지만 결국 자신은 다 사라지고 용매에 변화를 일으키는 것...

우리의 삶이 그러해야 하지 않을까?
하나님의 가치를 따르는 우리는 세상의 가치를 따르는 세상 속에서 격렬한 반응이 있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죄와 세상과 싸우는 갈등 속에서 눈물이 나고 열이 받고...^^;
그렇지만 결국엔 주위에 변화를 일으키는 삶...

그런 반응 중에 가장 격렬한 반응이 있었다면...
그것은 성육신이다...
가장 거룩하고 고결하고 온전하고 선하신 하나님께서...
죄많고 더럽고 부족한 인간의 모습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사건...

솔직히 나에게 편한 공동체가 있다.
그냥 있으면 마음이 잘 통하고 위로받고 그다지 신경쓸 것도 없는 공동체...
그치만 예수님은 나를 부르신다.
나를 힘들게 하지만...쉽게 변화되지 않아서 좌절이 되기도 하지만...나의 섬김을 필요로 하는 곳으로 가라고...

오늘도 여러가지 나를 힘들게 하는 상황과 환경들이 있지만...
난 그곳을 회피하지 않고 그곳에서 반응한다...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