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_구약/욥기2014. 8. 11. 22:49
욥은 1-6절에서는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고, 7-10절에서는 자신을 그동안 악인이라고 주장했던 친구들을 악인이라고 여기며, 11-12절에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말하겠다고 하면서, 13-23절에서는 악인의 운명은 결국 망하게 될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여기서 욥은 이제 친구들을 악인으로 여기고 저들의 끝은 멸망임을 이야기하고 있다. 서로 원수가 되어버린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인간 사이에는 친구와 원수는 한 사건에 의해 뒤바뀜을 알 수 있다.
욥은 여기에서 악인의 운명은 결국 멸망이라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친구들이 펼친 그동안의 논리와 유사하다. 그러나 하우주석에 나오듯이 욥은 삶의 역전을 말한다. 친구들은 악인의 멸망에 관심이 있었다면 욥은 의인의 구원에 관심이 있다. 기존의 교리는 무너졌지만 하나님의 정의에 대한 믿음은 있다.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