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단상2011. 8. 4. 18:47

1. 원래 히브리어는 자음만 있고 모음이 없다. 자음에 모음을 채워가듯이 하나님의 뜻이 있지만 우리가 노력해나가는 부분도 있다.

2. 히브리어에서 시제는 완료와 미완료로 나누어진다. 그래서 미래완료라는 것이 존재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미래에 관련한 것이라도 완료이다.

3. '다발'의 뜻은 말씀인데 사건, 일이라는 뜻도 있다. 역시 하나님의 말씀은 사건이 된다는 것.

4. 히브리어에는 형용사보다 동사가 발달해서 한 동사에 총 31가지 격(형태)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스라엘에는 유명한 그림이나 벽화가 없다. 이것은 결국 행함이 중요하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유태인들이 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일지도...

5. '바라' 창조하다는 뜻의 주어는 하나님만 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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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만 쓰고 글을 마치면 얼마나 홀리하고 좋을까?^^;
다들 그러겠지?
'역시(?) 황신연이야!'

그치만 '역시' 황신연이다...
히브리어 진짜 어렵다...
뒤지게 힘들다...ㅡㅡ;
합격할 때의 은혜는 어디로 갔는지 찾을 수가 없다.
요새 거의 5시간 정도 밖에 못잔다.
오히려 신대원시험 때보다도 더 못 자는 듯...

사실 히브리어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나의 마음이 문제다.
합격했으니까 편하게 여유롭게 보내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데 열심히 공부하려니까 힘든 것 같다.

하지만 나의 인생관이 무엇이던가?
산 넘어 산 아니던가?

결국 내가 하는 이 일에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
감사함으로 해야 한다.
사실 우리네 삶은 반복의 연속이다.
이 땅에 새로운 것은 없고 혹 있더라도 반복하는 사이 그 새로움이란 금새 사라져버리고 말기 때문이다.

헌 것, 반복적인 것, 일상적인 것에 충실하자...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