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시도다(22절)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아비멜렉은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알게 되었다. 그는 무엇을 보고 그렇게 말했을까? 불가능한 상황에서 아들을 낳아서일 수도 있고, 고향 떠난 사람이 거부가 되어서일 수도 있다. 기적과 형통을 통해서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본 것이다. 그러나 성경에는 드러나지 않는 일상의 삶에서 느껴지는 것일 수도 있고, 아니면 33절 나타나듯이 어디로가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예배에서일 수도 있다.
이제는 그리고 나는 어떻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나타낼 수 있는가? 이 시대 이 땅에서 어떤 것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할 수 있겠는가? 기적과 형통도 여전히 유효하겠지만 오히려 그리스도인임을 드러내지 않고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살아내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된다. 하나님을 입이 아니라 삶으로 드러내야 한다. 생각이 아니라 실천으로 증거해야 한다.
추가로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증명하려 하기보다 하나님이 가시는 곳에 하나님이 하시려는 일의 현장에 내가 함께하고 있는가가 중요하다는 생각이든다.
말씀묵상_구약/창세기2014. 9. 27. 0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