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말고사를 끝으로 히브리어 계절학기가 끝났다.
참 다사다난(?) 했던 3주간이라고 할 수 있다.
하루하루가 대충대충 놀아가며 살려는 나의 마음과의 전쟁이었다.
신대원 시험 준비하면서 어느정도 공부하는 것에 적응이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은 엄청난 교만이었다...^^;
특히 저번주 주말부터 감기가 걸려서 엄청 힘들었다.
공부 열심히 해도 따라갈까 말까 한 상황에서...
하지만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서 그래도 잘 마치게 되었다.
히브리어...
내가 지금까지 배워온 언어중에...사실 뭐 몇개 되지도 않지만...
제일 어려운 언어인 것 같다...
사실 외국어를 습득한다는 것이 여간 힘든일이 아니긴 하지만...
그래서 아이들이 참 부럽다...
누가 붙잡고 문법을 가르치지 않아도 회화학원 안 다녀도...
때가 되면 말을 유창하게 하게 되는...
왜 일까?
뭐 언어학적으로는 보편문법이네 뭐네 하지만...
그냥 든 생각은 겸손함과 단순함이 있기 때문이어서가 아닐까...
이것저것 재보고 생각하지 않고 잘 듣고 모방하고 해보기 때문에...
어찌됐건 그렇게 만드신 하나님의 능력이 또한 놀랍다...
히브리어 계절학기는 끝이지만...
앞으로 더 발전이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인 구약성경을 더 잘 이해하는 도구가 되었으면 좋겠다.
삶의 단상2011. 8. 4. 1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