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내 일을 진술하기 전에는(33절)
아브라함의 종은 이삭의 신부감으로 생각한 리브가의 오라비 라반의 환대를 받게 된다. 먼길을 이동하느라 피로감이 상당했겠지만 맡겨진 일을 완수하려는 마음이 강했던 것으로 보인다. 진짜 종의 모습이다. 나 숨좀 돌리고, 나좀 추스리고 나서가 아니라 맡은 일을 이루고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후에 불필요하다 느껴질 정도로 길게 서술되는 이야기도 그가 얼마나 주어진 일을 우직하게 따르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다.
오늘 하루 나좀 살고보자가 아니라 우직한 종의 모습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교회를 섬기기 원한다. 일하는 시간 개인적인 일을 최소화하고 맡은 일에 최대한 집중하자.
말씀묵상_구약/창세기2014. 10. 3. 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