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약(15,5:2) 통곡과 눈물(7)

예수님의 우리의 대제사장이시다.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시기에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갈 수 있다. 대제사장은 자기도 연약하기에 다른 이를 위해 속죄의 일을 감당할 수 있는데 이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야 한다. 예수님도 부르심을 받아 대제사장이 되셨는데 눈물과 통곡과 고난이라는 연약함을 경험하셨다. 그러나 기도와 순종으로 온전하게 되어 구원의 근원이 되셨다.

본문에서 대제사장의 핵심적 성격은 거룩함과 구별보다는 연약함과 고난이다. 예수님은 우리 인간과 똑같이 이것을 겪은 대제사장이시기에 우리는 그분을 통해 긍휼과 은혜와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눈물, 통곡, 죽음으로 표현되는 고난. 탐탁지 않은 것들이다. 나에게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것들이다. 그러나 대제사장이신 주님을 의지할 때 연약함과 고난을 통해 온전하게 되는 은혜를 누릴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연약함과 고난은 믿음의 순종을 통해 우리를 온전하게 한다. 그것은 나의 연약함과 고난을 통해 다른 이의 연약함과 아픔을 함께 느끼며 용납하게 하고, 그를 위해 중보하게 되며, 그를 예수님께 인도하게 된다. 그때 나는 그를 대제사장께 인도하는 또다른 제사장이 된다.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