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함(11, 19절)
레위 계통의 제사직분은 밀접히 연결되어 있는 율법과 함께 우리에게 온전함을 주지 못했다. 그러나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고, 육신의 계명의 법이 아니라 불멸의 생명의 능력을 따르는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온전함을 주신다. 우리에게 더 나은 소망을 주시며, 하나님과 교제하며 연합을 누릴 수 있게 한다.
목회자의 정체성을 말할 때 구약의 제사장과 연관시키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 주의해야 하는 것은 여전히 레위의 반차를 따르는 요소가 많다고 보여진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믿음에서는 인간적이고, 의무를 부과하고, 규제하기 보다는 영원하고, 살리고, 능력이 드러나는 것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목회자 자신도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적으로 바라보고 의지할 필요가 있다. 그분이 온 교회와 성도를 온전케 함을 온 몸으로 증거하고 살아내야 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 참으로 탁월한 분이시다. 참으로 놀라운 분이시다. 그러므로 참으로 소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