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오리 그리스도인이여, 자각하라

고전6:1-11

성도가 세상을 판단할 것을(2절)

오늘 말씀에서 사도바울은 고린도교회 교인들이 세상법정에서 서로 소송하는 것을 어리석다고 말하고 있다.그러면서 이렇게 말하는 이유를 제시한다. 그것은 성도가 세상을 판단하고, 세상이 성도에게 판단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세상의 법정에서 판결을 받을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여기서 새삼 깨닫게 되는 것은 성도가 더 높은 도덕과 의의 기준을 가지고 세상의 일들을 분별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말해 세상의 기준이 성도가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놀랍다. 교회 안에서 분쟁이 일어나면 당연히 세상 법정으로 가는 현재 우리의 모습이 말씀과 너무 달라 놀랍다. 그리고 말씀에 나타난 성도의 본모습이 얼마나 고귀하고 아름다운지 보게 되니 놀랍다.

오리 틈바구니 속에서 자신이 백조임을 깨닫지 못하고 살아갔던 미운오리 새끼가 생각나는 아침이다. 교회여. 그리스도인이여. 그대는 세상의 판단을 받아야 할 자가 아니라, 세상의 기준이 되어야 할 자이다. 너 미운오리 그리스도인아. 너는 세상의 기준임을 자각하라.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