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의 주재권
고전6:12-20
너희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인 줄(15절)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모든 것이 가하다는 그리스도인의 자유를 음행을 정당화하는데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것에 대한 사도바울의 주장은 단호하다. 무엇보다 우리 몸은 예수님의 몸의 일부이고, 성령께서 거하시는 하나님의 전이라는 것을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음행에 지배를 당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삶을 말할 때 그리스도의 주재권을 말한다.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해결하신 구원자이실 뿐 아니라, 우리 삶의 주인되시어서 모든 영역을 다스리신다는 것이다. 모든 영역이라고 하니 추상적이다. 음행에 관해서 구체적으로 고백할 필요가 있다. 내 몸의 주재권은 주님께 있다.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닌 주님이 원하시는 것을 내 몸을 통해 이루어야 한다.
여전히 음란의 영향력 아래에 있는 나를 본다. 그것을 정당화하는 내 교활함을 본다. 말씀의 능력을 경험하기 원한다. 내 의지, 내 방법이 아니라, '너희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이 말씀을 반복적으로 암송하기 원한다. 내 삶의 주재권이 주님께 있음을 몸을 통해서도 고백하기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