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 보다 둘 다

암2:4-16
여호와의 율법을 멸시하며(4), 가난한 자를 팔며(6)

이방나라들을 심판하신 하나님께서는 유다를 심판하신다. 율법을 경시하고 순종하지 않으며 우상숭배를 지적하신다. 이에비해 이스라엘은 약자 차별과 기득권 남용을 심판하신다. 하나님은 출애굽과 가나안 땅 점령으로 큰 은혜를 베푸셨지만 유다와 이스라엘은 이 은혜를 저버렸다. 이제 이 심판에서 피할 길은 없다.

유다와 이스라엘은 같은 기준으로 심판을 받을 것 같지만 다른 기준이 적용된다. 유다는 하나님과의 관계(신앙적)에서 심판받고, 이스라엘은 사람과의 관계(윤리적)로 정죄된다. 이스라엘은 이미 나라가 망해 이방나라의 기준이 적용된다고 생각할 수 있을까? 아니면 하나님의 기준은 이 두가지를 포함한다고 볼 수 있겠다.

하나님을 잘 믿는다는 것은 두 가지 방향성을 갖는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다. 그런데 보통 한 가지로 치우치게 되는 것을 본다. 한가지를 열심히 하면 다른 쪽의 부족함이 메워지리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무자비한 신앙도 아니고, 믿음없는 사회정의도 아니다. 균형이라고 말하기보다 두쪽 다 열심을 내자. 두 가지 방향으로 하나씩 더 실천하자.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